쉽지않은 장애청년들의 한국사회 살아가기(에이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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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12 10:21 조회수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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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30세대를 아우르는 표현 중 '4포 세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연애, 결혼, 양육, 취업까지.

많은 청년들이 고민하고 심지어 포기를 하게 되는 부분이지요.

이 표현은 비장애 청년뿐만 아니라 장애 청년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2030세대와 함께 전 세대가 고민하고 논의해야 할 시대적 현상에 대해

에이블 뉴스가 기사를 다뤘습니다.


기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 출처 및 링크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지역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합니다.

 



 

 

 

* 출처 : 최석범 기자.[쉽지않은 장애청년들의 한국사회 살아가기]. 에이블 뉴스. 2018.07.11 

* 링크 : http://abnews.kr/1JGh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20~30대 함께 모여 고민 공유

당사자 관점 현안분석, 고등교육·활동지원 정책개선 제안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7-11 19:16:33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프리미엄라운지에서 진행된 장애청년토크 콘서트 현장. ⓒ에이블뉴스에이블포토로 보기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프리미엄라운지에서 진행된 장애청년토크 콘서트 현장. ⓒ에이블뉴스

일자리, 소득, 교육, 결혼. 한국에서 살고 있는 청년 누구나 갖는 고민이고 관심사다.

전 생애에 걸쳐 청년들에게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들은 비단 비장애청년에게만 국한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장애청년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배제되고,

임금은 비장애인에 비해 적어 한국에서 ‘살아가기’가 더 어렵다.

개별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고등교육 역시 제대로 받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이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프리미엄라운지에서 장애청년들의 고민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지체, 청각, 시각 등 각 장애 유형별 장애청년들이 자리해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경험한 어려움, 특별한 삶을 공유하고 경험을 통해 만든 정책을 제안했다. 

 

장지혜씨가 유년시절부터 장애로 인해 겪은 차별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에이블뉴스에이블포토로 보기 장지혜씨가 유년시절부터 장애로 인해 겪은 차별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매 순간이 도전, 초등학교 입학부터 취업까지

=경상남도의 한 소도시에서 태어난 장지혜씨(지체)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도전에 직면했다.

애초 부모님은 장씨의 건강을 걱정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시키려 하지 않았다. 

때문에 본래 입학해야 하는 시기보다 2년 뒤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마저도 부모님은 장씨가 입학해 1주만 다니고 학교를 그만두도록 할 계획이었다고. 

(중략)

 

 

■교육, 취업, 사회인식 문제 ‘산적’ 해결돼야

=장애청년들은 본인들의 한국살이 경험담 뿐만 아니라,

산적한 장애인 현안을 장애청년 입장에서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신홍규씨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는

 대학교에 입학하기도 어렵지만 입학한 후에도 여러 제약 때문에 곤란함을 겪는다.

교육부가 발표한 특수교육 통계(2016)를 보면 특수교육 대상자 수는 8만 7950명,

이 가운데 고등학생이 2만 3943명이다.

전체 고등학교 졸업자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69.8%이지만

특수교육대상자는 46%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65%)는 전공과에 진학한다.

전공과는 2년제로 특수학교 등에 설치된 일종의 직업훈련 과정이다. 

4년제 정규대학이 넘치지만 장애학생은 여전히 입학하기 어렵다.

장애학생 전형 등 특별전형으로 입학을 할 수 있지만

실제 장애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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